25년 경력+150 회 유럽출장 전문가가 기획한 내가 찾던 여행

유럽스케치

25년 경력+150 회 유럽출장
전문가가 기획한 내가 찾던 여행

항공요금 감소시 수수료받고 코끼리에게 기부됩니다

2023-12-25 조회수 135

안녕하세요.

 

항공관련..글이 쫌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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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중독자이자 남들과 생각이 많이 다른 외계인입니다.

 

세계일주 8년을 하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쏘다니는 사람이 과연 어디에서 정착하겠냐면서 여행사든 어디든 저를 다 거부합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이들의 기대(?)와 달리 새벽 2시까지 일하며 정착을 했습니다. 

20대 때부터 말입니다.

 

어느 회사에 있든지 360 일 일했고

일요일 밤에는  "빨리 일어나서 회사에 뛰어가야지" 했습니다.

 

옛날부터 20명 직원이 저 혼자 하던 일을 못했습니다. 즉, 저 혼자서 20배 정도 일을 하는 '일머리'를 갖고 있습니다

 

 

--------- 중간 많이 생략 ------

 

좋아하던 '일'이 꼬로나 3년간 멈춰지자 저는 아무 일이든 일이라면 다 했습니다.

 

나이가 많아 신규취직이 안되어서 주로 배달의 민족이 되어 음식 배달을 했고 -- 부끄러워하지 않음 ----

 

남에게 사기 치고, 남에게 못된 짓 하면서 돈 버는 것이 가장 부끄러운 일이라고 부모님께 아기 때부터 들었습니다.  지금도 수억 번  "남에게 베풀면서 살아라~" 를 듣습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가정에 코로나 때도 매달 100만 원씩 기부하는 부모님임.

 

친딸은 어깨에 무거운 배달가방으로 음식 배달 다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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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고방식이라  상대방의 직업에 따라 제 행동이 달라지진 않아요..

 

손님 중에 하늘에 계신 지위분들이 오셔도 제가 특별히 더 잘 해 드리지 않음.  

회사 건물 청소부를 대하는 마음이나 같음.  (사람에게 줄 서는 것 못해 성공못함)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선한 마음' & '베푸는 마음' 을 갖고 있냐가 '중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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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로나 이후 다시 여행 일이 시작했고

22년 4월부터 23년 12월 19일까지 600일 동안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일만 했습니다.

 

네, 좋아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배달 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600일 동안 자주 했습니다.

 

음식을 식당에서 받아서 따뜻하게 빨리 걸어서 갖다주면 일이 끝나거든요. '해냈다' 하고 끝나요.

 

 

저는 "일에 대한 성취감" 과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  가장 중요하기에 시간당 5천 원을 받든 1만 원을 받든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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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문제:  꼬로나 이후 [항공 대란]으로 하루 종일 항공에 매달리고 있고, 끝이 안 납니다.

 

모든 손님들 마.일.리.지 쓸래요 란 단어를 항상 쉽게 얘기하지요.

 

제가 수억 번 조회하다가 마일리지 좌석이 뜨면 제가 "먼저" 재구매 순서로 얘기합니다." 그러니 저 얘기 안 듣고 싶어요. 징하게 노력하니깐요.

 

 

 

9~10월에 제가 4시간만 자고 일했는데 그게 항공 일이었고 그거 다 해내느라고 저세상을 왔다갔다 했고
두유와 초콜렛이 끼니였습니다. 

 

책임감은 이 세상 우주최강이라 항공을 다 해냈는데요.

 

 

<아...저는 단순하게 항공 예약하고-> 결제를 하지 않아요. 

낮은 요금 뜰 때까지 수십 번 조회하고 이틀에 한 번씩 연장하고 2 달 넘게도 계속 연장하는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11~12월에 그것을 부.수.는 작업을 합니다.

  

낮은 요금이 떠서요.

 

 

제가 그렇게 밤새 항공 결제 했던 것이 산산조각이 난 거지요. 차라리 노력이라도 안했음 억울하지 않겠는데요.

 

상품가에 항공권이 불포함이니 고스란히 '손님들 수익' 이 되었어요.

 

수수료를 받은 적이 없고, 손님들 돈 아껴준다는 생각에 기쁘게 560일 일한 것이 사실입니다.

 

번.jpg

 

 

제가요...지금 번아웃 상태입니다.

 

 

 * 첫 번째 번아웃:  아주 세게 강력하게 심히 옴  

- 가을 손님 : 결제 후에 비즈니스 항공 엄청 노력해서 2인 240만 원을 아껴드렸는데 <마일리지 아님> 빈손으로 공항 오심  &  이 팀은 상품가를 잘못 내서 수익이 ZERO 였던 팀임.

 

--> 내가 바라는 것이 크지 않음. 그저 "커피 만 원짜리 성의 " 였는데 "240만 원 중 1만 원도 베풀지 못하는 걸까요?"

     "이런 손님들한테 내가 그동안 이렇게 정성을 다하고 무료봉사했던 건가? "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커피,술 안 마십니다)  그저 " 고마워하는 마음 " 이 너무 중요합니다.

    

 

<수십만 원 절약해 준 손님은 50명도 넘는데 금액이 작아 기억도 나지 않고 천 원도 안 바래요... "240 만원"은 확실히 다른 금액이잖아요>

 

 

* 두 번째 번아웃:  9~10월에 밤새 항공 작업 한것을 대부분 환불하고 (낮은요금떠서)

                      11~12월에 새롭게 결제함... 

                     #내가 도대체뭘한걸까 #환불하고 새로 결제하는 과정이 소요시간 김

        

 

* 문팀장 '삼진 아웃' 되기 전에 대책 필요

 

첫 항공 (재결제) 수수료를 받게 된 것이 23년 12월 7일

결제한 이후에, 토요일에 좌석 발견하여 2인 마일리지 '편도' 쓰고 540만 원을 절약을 해드린 그 분부터 시작해서 
"560일 만에" 처음으로 수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 수수료도 제가 말 못 해서 직원 시킴..

 

코농장.jpg

  <12월, 코끼리 농장에서 문팀장>

 

 

** 중간 생략  ***

 

  

포인트 : 항공 결제 후에, 

          낮은 요금 떠서 환불하고 다시 재결제를 할 경우 , 

          감소된 금액 별로  수수료를 받겠습니다.

 

 

 

560일 동안 손님들 돈 아껴드린다고 무료봉사했잖아요...이제는 받아도 되죠?

 

제가 유럽스케치를 지속하려면 

어떻게 내 마음을 붙들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 

 

전 깍쟁이처럼 생긴 외모랑 달리 '베푸는 것' 을 좋아합니다. 

 

그 수수료 받아 그 돈의 상당 부분은 코끼리에게 기부할게요....하루에 300kg 먹는데요.

코끼리 먹이주면서 600일 만에 웃었던 나

    

4시간만 자고 일한 것이 산산조각 나서 또다시 그 조각을 붙이는 것이 헛되지 않으려면요. 

항공 노력 수수료 받고 그것을 코끼리 포함 +어려운 이들에게 베풀게요.

 

 

제가 배달 일로 돌아가면 손님들도 손해임...

저처럼 이태리,스페인,동유럽, 발칸을 이 가격에 이 수준으로 정성껏 하는 곳이 없습니다. 이 마음으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저는 유럽스케치 그만두고 그 곳 인솔자로 다닐 거예요.

 

 

-- 머리 아닌 가슴으로 일하는 외계인 문팀장.

   12월 25일 

#바나나농장차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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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알림] 24년 12월에 "다구매 구매고객" 대상으로 

          [치앙마이 힐링여행]을 모집합니다.  

          원가+인솔자 숙식비만 받고 진행할 생각이라 3? 4번 이상 다녀온 손님만.

       

          마일리지 사용 쉽고 (요 공지는 24년 9월에 하니 그 전까지 질문받지 않아요. 문팀장 유럽일 해야 하니 24.9월 이후에요~)

 

          태국 100번 간 문팀장, 태국 50번 간 스텔라인솔자랑 함께해요.

 

 

<23년 12월: 치앙마이에서 스텔라인솔자 / 주의: 많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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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치앙마이에서 문팀장/ 주의: 스텔라보다 많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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